강변도시..강변 중심으로 개발계획 세워 이미지 변모[북한 지방도시 돌아보기] 자강도 강계 /임준빈 북한개발연구위원회 위원관광휴양지로 개발되어야 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 잘 보존하고 있는 곳
자강도는 비교적 자연환경이 덜 훼손된 지역으로 보인다. 이곳은 미사일 발사지역으로 가끔 방송을 타곤 하지만 북한의 문이 열리게 되면 먼저 관광휴양지로 개발되어야 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2년간 자강도의 3개 도시와 15개 읍 모두를 살펴보고 각 도시와 읍별 지형조건과 환경에 맞는 개발방향을 제시해 보았으며, 이번 발표에는 그중 일부인 강계시에 대해 발표한다.
자강도의 도소재지인 강계시는 장자강과 북천, 남천 등의 하천이 도심을 흐르는 강변도시로 형성되어 있으나 강변의 개발이 미비하여 강변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세워 강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폭의 크기와 합류하는 곳에 따라 3개의 zone으로 구분하여 zone별 개발방향을 제시하였다. A zone은 강폭이 작은 강변으로 친근감 있는 강변디자인을, B zone은 합류하는 강변으로 3개 지역을 하나로 묶는 디자인을, C zone은 강폭이 큰 강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스케일이 큰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강변의 공간 마스터프랜으로 강계시의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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