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은 우리 친구예요“

남북하나재단, 美 Mercer University 프로그램 진행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19:03]

“탈북민들은 우리 친구예요“

남북하나재단, 美 Mercer University 프로그램 진행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3/06/02 [19:03]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 이하 재단)은 국제사회에 탈북민의 정착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탈북민에 대한 국제적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은 61일부터 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머서대학교 학생들과 탈북민 청년들이 통일·탈북민 관련 퀴즈쇼를 펼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재단은 4년째 머서대학교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생물의학공학부 현신재 교수, 강송화 교수, 마이클 말코스(Michael Marcoux)교수 등 2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앞서 머서대학교 학생들은 재단과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의 지원으로 탈북청소년 대안교육기관인 우리들학교 학생들과 통일미래 체험, 영어 및 창의공학 교육 등을 진행했다.

 

탈북민 청년과의 대화에 강사로 나선 김성철, 김은주씨는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한국에서의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유창한 영어로 전달, 미국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일 차에 진행된 통일·탈북민 관련 퀴즈쇼는 다소 어려웠으나 소그룹별 토론으로 정답을 찾아내는 등 치열한 경쟁과 관심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남북한과 통일, 탈북민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남북한의 유엔동시 가입 연도, 한국전쟁 발발연도, 재단사업, 탈북민 입국과정 등 다양한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민호 재단 이사장은 머서대학교가 보여준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은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탈북민 교육사업을 위한 봉사와 지원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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