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다음달 4일부터 연말까지 탈북 화가 오성철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표현의 조건형식'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분단이 초래한 혼돈과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오 작가의 작품 16점이 관객을 만난다. 관람료는 무료다.
평안남도 남포 출생으로 북한에서 체제 선전화를 그리던 오 작가는 탈북 후 2012년 입국했다. 국내 정착 이후 북한 예술의 획일화를 고발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이번 특별전에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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