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소착공…이산가족상봉 큰 변화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5/09/05 [10:07]

면회소착공…이산가족상봉 큰 변화

통일신문 | 입력 : 2005/09/05 [10:07]
北 위원장, “비료 등 인도적 지원에 감사”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이산가족상봉은 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남측 99명 북측가족 100씩이 각각 가족들을 상봉하는 시간을 가졌다.
13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일 작별상봉을 마지막으로 기약 없는 이별의 길에 올랐다.
헤어짐의 아쉬움은 컸지만 31일 금강산에선 이산가족면회소 착공식이 열려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온정리 조포마을에서 착공돼 지상 12층, 연면적 1만9835m² 규모로 객실 206개에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르면 2007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산가족면회소가 완공되면 이산가족상봉이 정기적으로 열릴 기반이 조성되는 것이어서 향후 이산가족상봉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 앞서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장재언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이 만나 이산가족 상봉장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한 총재에게 “비료 등 남측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묘향산 명승지 등산길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