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부산·서울·평택·진해 등 한반도 촬영"

김정은, 위성관제소 잇달아 방문…22∼25일 나흘간 3차례

송두록 기자 | 기사입력 2023/12/01 [12:11]

북한 "정찰위성, 부산·서울·평택·진해 등 한반도 촬영"

김정은, 위성관제소 잇달아 방문…22∼25일 나흘간 3차례

송두록 기자 | 입력 : 2023/12/01 [12:11]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로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 기지를 잇달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21일 밤 쏘아 올린 정찰위성으로 서울과 평택, 오산, 부산, 대구, 진해 등 한반도는 물론 괌과 하와이의 미군기지까지 위성으로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오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오전 95940초부터 10210초 사이 정찰위성이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대구, 강릉 등 중요 표적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위성이 오전 10110초에 촬영한 사진에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군항에 정박해 있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도 포착됐다.

 

또 평양시간 25일 새벽 51322초에 정찰위성이 미국 하와이 상공을 통과하며 진주만의 해군기지와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 등을 촬영한 사진도 김 위원장이 확인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22일과 24, 25일 등 나흘 새 세 차례나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정찰위성 운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북한이 촬영 사진들을 공개하지는 않아 발표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긴 쉽지 않다. 또 정찰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해도 해상도가 낮아 군사적인 효용성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북한이 정찰위성으로 군사시설이나 항공모함 등 덩치가 큰 표적은 충분히 들여다볼 수 있을 가능성이 커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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