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해산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지원재단을 해산하기로 작년 말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18일 제33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 관련 사업에 51억6천8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성공단지원재단은 지난해 말 해산이 결정됐으며, 지원금은 향후 청산법인으로 전환될 재단의 운영 경비로 쓰인다. 직원 5명 이내 규모로 운영되는 청산법인은 업무청산과 함께 채권·채무를 비롯한 재산관계 청산을 수행한다.
또 개성공단지원재단 운영경비 대출금 상환 기간 연장에도 72억8천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45억9천200만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26억2천100만원),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10억9천800만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운영(39억9천400만원),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21억5천500만원)을 위한 지원안도 의결했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