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북한인권(이사장 김태훈)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문 앞에서 “북한주민 구출방해 정당을 총선에서 심판하고 민주당은 조속히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라!”는 주제로 제245차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탈북민, 오봉석 올바른북한인권을위한시민모임 대표, 박경애 법무법인 커넥트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은 “김정은이 더 사납게 변했다. 주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어떤 미련도 갖지 말라며 남조선 지우기에 여념이 없다. 이는 그만큼 대한민국과 자유민주통일이 두렵기 때문에 생기는 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한과의 단절에 혈안이 될수록 우리는 더욱 공세적으로 자유, 민주, 평화, 통일에 대한 전략을 펴야한다. 그 일환으로 북한인권재단을 조속히 정상적으로 운영해 북한주민들에게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4.10총선이 중요하다. 우리는 총선에서 북한인권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정당의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낙선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그래야 정신이 좀 차릴까 말까하는 한심한 정치인들이다”고 꼬집었다.
김일주 북한인권 이사는 “북한이 아무리 핵이요, 미사일이요 해도 우리에게는 그보다 더 위력한 무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3만 5천 탈북민을 포함한 애국시민들의 힘이다”면서 “북한에 진실을 전하는 것만이 김정은이 가장 불편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운동을 중단 없이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장은 “2천만 북한주민을 위한 북한인권재단 이사(여·야 각각 5명) 추천을 완전히 외면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반인륜적 태도로 8년이 지나도록 재단이 문조차 열지 못했다”면서 “이런 정의롭지 못한 정당은 4.10총선에서 국민들의 무서운 철퇴를 안겨줘야 한다”며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사단법인 ‘북한인권’, ‘한변’(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올인모’(올바른북한인권을위한시민모임) 등은 2014년부터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설립 및 이사추천 요구 화요집회를 하고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30분 국회정문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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