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 탈북민은 1,801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사회 거주밀집도 1위를 보이고 있는 충남의 탈북민 단체 우리원은 탈북민을 돕는 일에 가장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탈북민이 탈북민을 돕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 같으나 결코 쉽지 않다.
우리원 채신아 대표는 충남의 봉사화동단체와도 손잡고 남북 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들이 현재 편치고 있는 봉사활동은 탈북민도 자력으로 생활을 이겨나가자는 목표아래 ▲ 어려운 탈북민 어르신은 우리가 책임지고 섬긴다. ▲고구마, 무, 배추 등을 직접 농사지어 생산품을 이웃 어르신을 찾아 전달하는 등 충남에서 탈북민들이 탈북민을 돕는 선한 바람이 조용히 일고 있다.
이번에 채신아 대표는 충남에 거주하는 “취약한 탈북민들을 찾아내 정신· 심리적 안정감을 상담하면서 위기상황을 극복할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사, 독거사 등을 예방하고 사회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 해 도우면서 탈북민 정착 실태를 케어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탈북민의 활동이야 말로 탈북민이 정착하는데 진정한 도움이 된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탈북민으로서 긍지와 신념을 잃지 않으면서, 탈북민을 외면하지 않는 남한국민들을 존중하는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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