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창의적 활동...학교 공동체문화 형성

탈북청소년학교 특성 고려...선후배 추억의 기숙사 취침 등
한겨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함께하는 홈커밍데이개최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12:54]

다양하고 창의적 활동...학교 공동체문화 형성

탈북청소년학교 특성 고려...선후배 추억의 기숙사 취침 등
한겨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함께하는 홈커밍데이개최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4/07/16 [12:54]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공동체문화 형성을 위한 선후배가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한 진정한 학교 공동체문화 형성을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졸업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정겨운 학교를 둘러보며 후배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712-13일까지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홈커밍데이에 18명의 졸업생이 참가했으며, 선후배간 자유롭게 취업과 학업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홈커밍데이는 개교 이후 한겨레교육공동체 가족의 숙원 사업인 총동문회 시작을 알리는 총동문회 회장이 추대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제7회 한겨레고 학생회장 출신인 김원준 졸업생은 인사말에서 사회적 인간관계의 폭이 좁고 인연의 끈이 약한 한겨레졸업생에게 한겨레중고는 가족이자 친구 역할을 해 준 고마운 곳이라며이번 행사를 통해 학창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잠시나마 추억에 잠겼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교 역사에 비해 짧지만 졸업생들에게 의미있는 동문회가 되어 한겨레인들이 만들어 가는 오늘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 개교 20주년 총동문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취업 및 진학 준비생, 직장인 등 다양한 졸업생들의 노하우를 후배들과 나누는 소그룹 멘토-멘티 활동, 친선 축구 경기, 영화 감상, 후배들과 함께하는 추억의 기숙사 취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 공동체 문화를 보여줬다.

 

허진주 재학생은 선배들의 삶을 들으면서 최선을 다해 사는 선배들처럼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면서도 진짜 열심히 생활해 후배들에게 귀감을 주는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자극 받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부터 함께한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한겨레중고는 언제나 졸업생들을 편안하게 맞이하는 고향의 언덕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결성된 한겨레 동문회를 통해 졸업생들의 결속을 다지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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