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북한 주민들 자유·인권 위해 한목소리로 외치다

일본을 뒤흔든 탈북청년들의 북한인권 활동 현장 기행

이하나 통신원 | 기사입력 2024/07/16 [17:56]

일본에서 북한 주민들 자유·인권 위해 한목소리로 외치다

일본을 뒤흔든 탈북청년들의 북한인권 활동 현장 기행

이하나 통신원 | 입력 : 2024/07/16 [17:56]

전대미문의 4대세습독재를 꾀하며 나날이 노골화되는 핵전쟁 군사연습과 최근에는 인민들의 피땀을 짜내는 수백통의 오물풍선으로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사단법인 새삶(대표 이하나)은 지난 74일부터 10일까지 67일간에 걸쳐 일본의 오사카와 니이가타, 도쿄시에서 북한인권활동을 벌였다. 북한인권활동은 김정은 시대를 겪은 탈북청년 4(20)으로 북송강행 65주년에 즈음하여 납치자(한국과 일본)문제, 그리고 북한의 노예를 해방하라!“는 취지의 활동이다.

 

일본 국민들에게 북한 젊은이들의

가치관 변화, 외부정보가 체제에

가져오는 파급력에 대해서 발표

 

 

75일 오전 6시부터 2시간동안 오사카에서는 일본 북한인권단체 'Free To Move(F2M, 홍경의 대표)'와 탈북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참석한 60여명의 일본 국민들께 최근 북한 젊은이들의 가치관 변화, 그리고 외부정보가 북한 체제에 가져오는 파급력에 대해 발표했다.

 

국군포로 3, 북송교포 3, 중국인신매매피해자 그리고 75차 유엔인권이사회 발표자의 각이한 경험의 4명의 청년들은 자신들의 북한 생활체험담과 중국에서의 인신매매행위들을 성토하였다. 참석자 중 혜산이 고향이신 고령의 할머니는 북에 두고온 딸이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의 한-일 학생 북한인권포럼 소식은 도쿄통신, 산케이신문, 니이가타신문사, 서일본신문 등이 앞다투어 보도하였으며 오사카 전철역의 전광판에 대서특필돼 오사카의 아이돌이 되기도 했다.

 

니이가타에서 북한정권의

일본, 한국 국민 납치 범죄

규탄하는 집회 열어

 

76일 니이가타에서는 북한정권의 일본, 한국 국민 납치 범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요코타 메구미가 다니던 신석중학교(新潟中學敎)와 납치장소인 하교길을 거닐면서 재일교포들이 북한의 거짓 선동에 속아 배에 올라탔던 니이가타항에서 북한이 즉시 납치자 문제해결에 나설 것 을 촉구했다. 아울러 메구미와 같은 납치자문제에 한-일간 공동의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며 납북자와 한국 국군포로, 납북억류자 문제 등의 공동연대를 통한 김정은정부 타도와 북한인권활동에 대한 국제적 연대성을 호소했다.

 

중국의 북한인권유린행위에

대한 성토가 고조되었다.

 

79일 도쿄에서는 'C.R.A.C'(Counter Racist Action Collevtive: 노마 야스미치 대표)과 함께 일본 국민들에게 북한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다. 탈북 청년들은 외부 정보를 통해 북한이 못산다는 것도 알고 있다.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북한 당국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대학추천이나 군대징집 등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탈북한 경위에 대한 북한의 실태들을 증언하였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 대략적인 정보들만 알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현시대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북한사회의 인권유린 행위들을 성토하여 일본국민들의 공감대를 자극하였다.

아울러 중국의 북한인권유린행위에 대한 성토가 고조되었다. 15세 어린 나이에 자신 나이의 2배나 넘는 중국노총각에게 팔려가 16세에 애기엄마가 되는 고역을 당했다. 북송위기에 항상 노출돼 불안하고 공포의 나날을 보내야 하였다며, 결국은 불안한 삶에 대한 항거로 애기와 함께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사회의 보호속에 대학교생활로 새삶을 찾고있다고 중국정부의 반인륜적인 강제북송실태에 대해 성토하였다.

 

현시대에 공동의 목소리를

함께 해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710일 도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앞에서도 집회를 했다. 역시 북한 내 납치되어 있는 한일 국민들을 인정하고 그 송환을 촉구하였다. 조총련이 하루 빨리 지극히 기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북한 체제의 속성과 진실을 깨닫길 바란다고 도로와 조총련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새삶은 일주일간 일본에서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간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외쳤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열악한 북한 실상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북한 젊은이들의 인식 변화, 희망과 꿈을 향한 탈출자 대열이 지속되고 있는 현시대에 우리와 공동의 목소리를 함께 해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앞으로도 사단법인 새삶은 반인륜적인 김정은 정부의 타도와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의 지향과 노예해방을 위하여, 탈북민들의 한국사회 성공적인 정착활동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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