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보] 자체 핵보유 지지하는 전문가들 늘어나일한 동시 핵무장의 충격 (日韓同時核武装の衝撃)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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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이 작년 8월에 메디치미디어 출판사에서 발간 한 ‘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 저서가 최근 일본의 비즈니스사(ビジネス社)에서 ‘일한 동시 핵무장의 충격 (日韓同時核武装の衝撃)’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저자는 작년 8월 ‘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의 출간 이후 우리 사회에서 자체 핵보유를 지지하는 전문가들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한국핵안보전략포럼의 운영위원 수도 현재 50명을 넘어서게 됐다. 50명 정도면 소규모 학회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핵안보전략포럼은 미국,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국제정치, 국제법 전문가, 연구소장, 대학 교수와 핵공학자, 전직 외교관, 예비역 장성, 변호사, 탈북민, 청년 대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핵자강·핵안보와 관련해 종합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리고 트럼프의 대선 재출마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핵무장에 대한 논의의 금기가 서서히 깨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일한 동시 핵무장의 충격’ 출간은 일본에서 자체 핵보유 및 한일 동시 핵무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비확산론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에 대해 맹목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과 중국이 핵무기고를 계속 늘려가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만 비핵국가로 남아있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입장이다.
만약 비확산론자들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원치 않는다면 먼저 북한과 중국의 기하급수적인 핵무기 증산부터 강력하게 비판하고 적극적으로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동시 핵무장은 핵 도미노 현상을 불러일으켜 세계평화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동북아 핵 균형을 가져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전쟁의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오히려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다.
저자는 ‘일한 동시 핵무장의 충격 (日韓同時核武装の衝撃)’ 은 일본에서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강영지 일본 동아시아총합연구소 이사장이 번역을 맡았고, 북한 군사 문제 전문가인 세이가쿠인(聖学院)대학 정치경제학부 미야모토 사토루(宮本悟) 교수가 감수를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핵무장 문제가 금기시되어 왔기 때문에 핵무장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불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지 충분히 공감하고 책의 번역을 기꺼이 수락해준 강영지 이사장님과 콘도 다이스케 편집차장님 그리고 책의 출간을 수락해준 일본 비즈니스사의 사장님께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