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위해 탈북민 꾸준히 준비시켜야”

K.P.S 포럼, 통일·안보학술 세미나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09/12 [18:43]

“통일을 위해 탈북민 꾸준히 준비시켜야”

K.P.S 포럼, 통일·안보학술 세미나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4/09/12 [18:43]

한국한반도성남발전연구포럼(회장 유영옥)11일 경기도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탈북민들의 정착실태와 한반도 통일·안보 특별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도 성남시협의회장, 탈북민 등  400명이 참석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은 거두절미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되어야 한다. 세상이 보듯 독재자 김정은 한 사람의 자유와 행복이 있는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로는 상상조차 안가는 통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통일의 인재인 탈북민을 잘 키워야 할 것이다. 통일을 이룩한 서독정부의 프라이카프(돈을 들여 동독의 정치범을 사온 사례)를 배울 필요도 있다. 탈북민들을 통한 간접적으로 북한의 장마당을 발전시키는 것이 그나마 자생적 자본주의발전의 길을 터주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박휘락 박사, 남광규 고려대학교 교수, 국중길 다문화연구소장 등이 통일교육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제방안, 북한의 핵 위험과 우리의 자세 등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강석승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탈북민 최은향(가명) 씨는 한국이 다양성의 민주주의 국가이어서 좋은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다. 어째서 대북, 통일, 실향민과 탈북민 문제 등에서 정치권의 여야가 서로 다른 정책을 펴는지 모르겠다이러다가 정권이 바뀌면 또 모든 것이 물로 되는 것 아닌가?”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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