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성장·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확대 일환"

한겨레중고등학교-일본 문화체험학습

송두록 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19:31]

"글로벌 리더 성장·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확대 일환"

한겨레중고등학교-일본 문화체험학습

송두록 기자 | 입력 : 2024/10/02 [19:31]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일본에서 일본문화체험과 츠쿠바중고등학교와의 학생교류를 통한 글로벌 리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한 탈북민 학생은 자유로운 여행이 꿈만 같지만 북에 두고온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더 없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중고 각각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924일부터 27일까지, 34일간 일본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일본문화체험학습은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국제적 안목을 키우며 세계시민의식을 함양, 통일 한반도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원불교 동경교당을 시작으로 동경 신도청,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젊음의 거리, 아사쿠사, 센소지 절, 디즈니랜드, 우시크 청동 대불을 견학하고, 츠쿠바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동경교당을 방문하여 강법인 교무의 주관으로 학생들은 법당에서 간단한 의식을 갖고, 3층으로 이루어진 교당 건물을 둘러보면서 일본 속에 원불교 교화가 뿌리내리기를 기원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바라키현에 있는 츠쿠바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재학생들과 함께 농구와, 피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저녁 소모임에는 한일 공통 관심사인 독도 문제, 일본 위안부 문제 등을 토론하며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대부분은 해외 문화체험 경험이 없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출입국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환전하는 법 및 간단한 일본어 회화를 학습하기도 했다.

 

 한겨레고등학교 김수천(가명) 학생은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꿈만 같지만, 북에 남겨두고 온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괄책임자로 이번 체험활동을 함께한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탈북청소년, 탈북민 자녀들이 일본문화체험을 통해 시대적 흐름을 읽고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면서미래 사회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탈북 청소년들은 일본문화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개성 현화사 7층탑의 겨울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