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자식들 위해 항상 눈물로 기도하지요”

탈북시니어들, 2024 시니어선교대회 참가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5:40]

“고향의 자식들 위해 항상 눈물로 기도하지요”

탈북시니어들, 2024 시니어선교대회 참가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4/10/11 [15:40]

기독교 시니어(노인)들의 예배축제인 ‘2024 시니어선교대회1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 지하4층 본당에서 열렸다. 국내, 해외 곳곳에서 온 500여 명의 참가자들 속에는 탈북민 시니어들도 있었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영상축사에서 우리 시니어 세대는 한국의 역동적 시대를 모두 겪어온 우수한 경험자이고 자랑스러운 분들이다. 그 꺾이지 않는 정신의 유산을 다음세대에게 물려주고 인생의 황혼을 아름답게 장식하시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공동대회장인 임현수 목사(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대표)는 트랙강의에서 북한은 우상숭배로 저주 받은 나라다.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전국에 4만개 세웠고 2천만 인민은 조석으로 그 앞에서 인사를 하고 산다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짓이다고 설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주민과 정권을 같이 보는 착시현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주민들을 조건 없이 살리고 봐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우리 기독교인들의 사명이라며 간절한 기도를 호소했다.

 

김아영 한국탈북민기독신우회장은 오늘은 북한에서 노동당창건 기념일이다. 내가 만약 한국에 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고향에서 정치학습이나 강연총화에 참석해 김정은에 대한 충성맹세를 다졌을 것이라며 통일은 김 씨 수령에 대한 우상화에 빠진 북한주민들의 사상정신을 바꿔주는 것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시니어 최용수 성도는 고향에 남겨진 자식들 제발 춥고 굶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주민들도 자유를 만끽하며 사는 남한주민들처럼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니어선교대회는 헤드에타 찬양팀 & 포에버 헵시바의 찬양으로 시작했고 윤영근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주중대사, 통일부장관을 지낸 김하중 강사의승리하는 삶을 사는 크리스천제목의 특강도 있었다.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시니어선교한국, ()한국기독실업인회, 한국기독교시니어사역연합 등이 후원했다.

 

 시니어선교대회에 참가한 탈북민들은 고향에 두고온 자식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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