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정부 통일·대북정책 당시 상황 맞게 수립”

(사)남북사회통합연구원, ‘제39차 IKIS통일 대구지역포럼’
홍양호 전 차관 “두 개의 국가론”평가와 대응방안 제시

황순정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1/04 [12:10]

“역대 정부 통일·대북정책 당시 상황 맞게 수립”

(사)남북사회통합연구원, ‘제39차 IKIS통일 대구지역포럼’
홍양호 전 차관 “두 개의 국가론”평가와 대응방안 제시

황순정 통신원 | 입력 : 2024/11/04 [12:10]

()남북사회통합연구원(이사장 홍양호, 통일부차관)39IKIS통일 대구지역포럼을 지난달 31일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강산관에서 개최했다.

 

남북사회통합연구원 IKIS통일포럼(상임대표 박무인)과 공동 주최한 39IKIS통일 대구지역포럼은 통일·대북협상 아카데미 전체 수료자들이 지역포럼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정권교체 여부에 따라 두 개의 국가론이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은 우리나라의 통일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들을 여섯 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다.

 

그는 역대 정부가 통일정책 및 대북정책에 대하여 각각 당시 상황에 맞도록 나름대로의 정책을 수립하였다는 것과 그러한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들은 서로 연관성을 지니며 축적되어 왔다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일반 청중들이 잘 접할 수 없는 북한의 통일정책을 김일성의 무력적화 통일과 남북연방제에서부터 김정은의 적대적 두 개의 국가론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 등을 지적하고 두 개의 국가론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 과정에서 김정은의 두 개의 국가론이 기존의 남북한 특수 관계와 비교했을 때 향후 통일 가능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정권교체 여부에 따라 두 개의 국가론이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발제자는 현재의 남북한 상황을 감안하여 적절한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구 수성대학교 교직원, 대학생, 서울, 대구, 전주 IKIS통일포럼 회원 110여명이 참가해 ·북한 통일정책 변화와 북한의 두 개 국가론 평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 참석자는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의 발표를 통해 그동안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남북한 통일정책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남북사회통합연구원은 대구에서 포럼을 개최, 통일, 북한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두 개의 국가론' 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을 전 통일부 홍양호 차관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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