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청년과 함께하는 연탄나눔봉사·소통콘서트
(사)오픈월드, 개그우먼 김영희와 자원봉사자 100명 참여
연탄사용 10 가구에 연탄 2000장 전달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4/11/11 [16:32]
(사)오픈월드(이사장 김정해)는 10일, 서대문구 개미마을에서 고립청년과 함께하는 연탄나눔봉사와 소통콘서트를 진행했다.
연탄나눔봉사에는 개그우먼 김영희와 ‘RCY서울본부’, ‘청년재단’, 고립청년 자원봉사자 100명이 참여했으며, 연탄사용가구 10 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립청년이 직접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됐다. 2부 순서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고립청년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소통왕 말자할매’ 콘서트를 진행했다. 과열된 취업시장, 어렵고 힘든 인간관계 등의 고민을 가진 청년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립청년들은 “평소에 해보고 싶었지만, 쉽게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 같이 봉사에 참여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행사 후기를 남겼다.
(사)오픈월드 김정해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탄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매년 상승하는 연탄 가격으로 연탄사용가구의 경제적부담은 커지고 있다. 겨울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이번 연탄봉사와 콘서트를 함께한 개그우먼 김영희님과 힘든 상황에도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립청년들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사)오픈월드는 2019년 2월에 설립한 국제구호 비영리기관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지원, 생계비지원, 교육비지원 사업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결식아동영양지원, 안경맞춤지원, 희귀난치성아동치료비지원, 발달장애인대중문화지원, 연탄나눔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고립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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