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넘어 통일’ 주제로 K-컬쳐 페스티벌...400명 참여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개최

송두록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6:43]

‘한류 넘어 통일’ 주제로 K-컬쳐 페스티벌...400명 참여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개최

송두록 기자 | 입력 : 2024/11/26 [16:43]

 '한류를 넘어 통일' 주제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베이워터파크에서 K-컬쳐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협의회장 조홍선)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베이워터 파크에서 한류를 넘어 통일이라는 주제로 K-컬쳐 페스티벌을 1124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7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한인과 K-컬쳐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한복 경연대회·패션 쇼등이 진행됐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는정규 교육기관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를 배운 참가자들이 많았는데도, 한국어 수준이 매우 높아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지 옷감으로 만든 한복도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현지인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 앞으로 나와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홍선 협의회장, 이상호 주라고스한국분관장, 최형권 KOTRA 관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개회사, 환영사, 축사를 했다. 영화 ‘MY SUNSHINE’을 제작한 스킬즈 씨와 여주인공 케미 이쿠세둔 씨도 행사장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MY SUNSHINE’는 나이지리아에 있는 한국 학교인 세트폴 바티스트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조홍선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K-, K-댄스, K-무비, K-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은 여러분이 우리의 진정한 친구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오늘 이 행사가 한국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인들은 김밥, 잡채, 동그랑땡 등 협의회 회원들이 준비한 한식을 맛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한인 청소년들과 현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인 ‘YOUTH KOREAN DAY’도 함께 열렸다. 나이지리아한인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며 행사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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