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격변 대처는 통일교육 지속적 실시”

통일교육개발연구원,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 실시
17,212명 초중등학생 대상 225회...탈북민 경험담 효과적
다시 참여희망 88.5%를 받음으로 교육적 효과 증명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17:51]

“북한의 격변 대처는 통일교육 지속적 실시”

통일교육개발연구원,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 실시
17,212명 초중등학생 대상 225회...탈북민 경험담 효과적
다시 참여희망 88.5%를 받음으로 교육적 효과 증명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4/11/29 [17:51]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이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을 초중등학생 대상 225회를 실시했다.

 

참관 교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효과성 93.1%통일희망 증대 86.6% 통일관심 증대 90.5% 교육내용 중립 88.9% 다시 참여희망 88.5%를 받음으로 교육적 효과가 증명되었다.

  

 학생 통일교육전문지 월간통일교육마당을 발간하는 통일교육개발연구원(원장 박병건)2024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을 초등학생 및 중학생 17,212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시 참여희망 88.5%를 받아 교육적인 효과 증명됐다.

이 같은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은 탈북민 출신 강사가 학교에 방문하여 실시하는 통일교육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43720만 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실시된 통일교육이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영상자료에 실제 북한에서 생활한 강사의 경험담을 추가한 생생한 강의내용으로 교육효과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은 통일부의 자유·인권·통일 교육 민간단체 활동 지원사업을 받아 실시됐다.

 

 한빛초등학교 교사는아이들이 막연하게만 들어온 북한의 실상에 대해 사실적으로 알려 줘 아이들도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 그와 더불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 실효적으로 교육해 통일에 대해 부정적이던 아이들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모량초등학교 교사는탈북민의 생생한 강의를 접할 수 있어서 생동감과 몰입도가 높은 강의였다. 학생들도 해당 사항에 큰 관심보이면서 강의를 들었고, 이에 대한 집중도가 돋보였던 시간이었다면서 이러한 통일교육이 일상교육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천초등학교 교사는 강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굴화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통일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변화들을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학교통일교육의 필요성을 확인케 했다.

 

정발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이번 통일교육을 통해 북한 친구들의 생활을 조금 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게 되어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무학중학교 2학년 학생은 분단국가의 아픔과 현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특강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에게 통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 깊게 깨달았다면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관심이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느낌을 밝혔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의 박병건 원장은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다음세대에서 가장 큰 이슈는 통일이다.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겪게 될 북한의 격변을 준비하고 대처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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