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코리아 창립 기념 세미나...이동복 전 의원, 탈북민 등 참석김정은이 만든 3대 악법은 철저한 주민탄압 용‘홍익코리아’ 창립식 및 기념세미나가 11월 28일 서울 종로 서울지방변호사회관 10층에서 가 개최됐다. 김석우 전 통일원차관, 신창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김석규 코리아글로브 상임이사, 탈북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희문 북한자유인권글로벌네트워크 대표는 “김정은이 주도해 제정한 3대 악법(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은 북한주민들이 일찍이 김일성·김정일 시대에도 겪어보지 못한 잔인한 문화탄압” 이라며 “북한의 MZ세대들이 남한의 말투와 옷차림을 따라하고 남한노래, 드라마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류가 진짜 무서워 김정은이 ‘통일’을 금기어로 지정했다. 아무리 그래도 북한주민들의 경제관에 확실한 변화가 생겨서 노동당과 수령에게 충성하는 것보다 장마당에 충성하는 것이 더 낫다”고 인식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한 “북한당국은 외부의 군사력보다 한류에 빠진 MZ세대 민심을 체제에 더 심각하고 위험한 요소로 보고 있다”며 “그래서 한사코 올해에 남북연결 도로와 철도를 끊어버리고 거대한 장벽을 쌓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는 특강에서 “만약 6·25전쟁 때 미군이 오지 않았다면, 6·25이후 한미동맹과 주한민군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생존은 불가능했다”면서 “이제 한국의 통일을 위한 비교적 양호한 국제환경이 형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미국대선서 트럼프의 당선은 한국통일 비전을 위해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한국은 주한미군 방위비의 25%를 내고 있다. 우리 경제수준에서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돈은 대부분 한국에서 미군과 군무자들이 쓴다. 일본의 경우에는 주일미군 방위비의 75%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복 전 국회의원이 축사와 총평을 했다. 서울신학대 박영숙 교수의 독창 ‘그리운 금강산’ ‘오 솔레미오’ 등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희문 대표가 사회를 보았고 임시총회, 정관통과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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