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고 많았고 새해에도 함께 봉사하자”

고향집대마루, 송년의 밤...회비로 선물 및 음식 장만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12:05]

“올해 수고 많았고 새해에도 함께 봉사하자”

고향집대마루, 송년의 밤...회비로 선물 및 음식 장만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4/12/20 [12:05]

탈북민단체인 고향집대마루’(대표 한서진)는 서울 동소문동 성골롬반외방선교회서 송년의 밤 행사를 14일 진행했다. 탈북민 60명이 참석했다.

 

 고향집대마루 한서진 대표는 여러분의 열성적인 단체 활동 참여가 있었기에 올 한해도 이산가족 찾기, 이웃봉사 나눔 활동 등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되었다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독거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말벗해주기, 청소, 집안정리, 물품 나눔 행사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동시에 북한과 중국에서 헤어진 탈북민 가족 찾아주기 행사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우리가 모범적인 활동 모습을 보여야 사람들이 신뢰 하고 단체를 따라올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새내기 탈북민 이순녀(가명) 씨는 우리 탈북민들은 가족이 없으니 연말연시면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다. 그나마도 이렇게 같은 탈북민들끼리 잠시라도 만나 고향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음식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날 회원단체 및 사업자들이 생산·제조한 특산물과 일부는 기부를 받은 물품으로 준비된 송년선물(1인당 5만원 상당)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단체임·회원들의 십시일반 회비로 준비한 선물이고 음식잔치 행사였다.

 

고향집대마루2018년부터 북한과 중국서 헤어진 탈북민을 찾는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단체이다. 지금껏 모두 50여 가족을 찾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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