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활동하는 민간통일운동에 위로 받아”남북사회통합연구원·IKIS통일포럼, 제40차 IKIS통일 송년 포럼
남북사회통합연구원(이사장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과 IKIS통일포럼 상임대표 박무인은 1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40차 IKIS통일 송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고영환 원장이 ‘북한통치시스템과 사회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강연을 통해 “북한은 지금 기본적인 성향은 변하지 않았다. 감시체제, 상호 보고 및 공포체제, 주민 상호 간의 감지 등 폐쇄적인 체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북한 주민들을 통제하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계속 증가하는 한류 열풍과 정보 유입 등으로 상부에서부터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원장은 “남북 현황의 답답한 분위기에 참담하지만 남북사회통합연구원 통일·대북협상 아카데미의 인적네트워크인 IKIS통일포럼 등 민간단체의 통일운동을 통해서 통일문제의 전문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민간 차원의 통일 논의의 공간으로써 튼튼한 뿌리를 내리며 자발적 참여로 묵묵히 활동하는 민간통일운동에 대해 큰 위로를 삼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년 포럼에는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임원, IKIS통일포럼 회원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자유·인권·통일교육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30 남북동행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통일교육 일정을 마치고 일상에 복귀해서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계속 가질 수 있는 기회 제공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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