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학생들 위한 겨울방학학교 1월13~16일까지 열려

거점학교에서 대면수업과 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
탈북·제3국 출생 학생, 진행 교사, 대학생 등 참가

김주익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19:48]

탈북학생들 위한 겨울방학학교 1월13~16일까지 열려

거점학교에서 대면수업과 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
탈북·제3국 출생 학생, 진행 교사, 대학생 등 참가

김주익 객원기자 | 입력 : 2024/12/24 [19:48]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남북교육개발원 주관으로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가 오는 113~16일까지 진행된다.

 

,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위한 여행!’이라는 슬로건아래 서울시교육청 소속 지도교사, 탈북 및 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행사진행 교사, 자원봉사 대학생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도 탈북학생이 많이 있는 강서구 신곡초와 노원구 당현초를 거점학교로 정해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남북교육개발원 송두록 이사장은 학교시설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학교 관계자와 방학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 진행교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1218일 방학학교 운영과 관련해 Zoom을 활용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 김기순(신곡초 교장)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탈북학생의 이해라는 주제로 홍유란 선생(증산초)이 멘토링 지도교사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또 방학학교를 진행하는 이동현(구일초) 선생의 일정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방학학교에 참가하는 선생님과 학생, 자원봉사 대학생은 첫날 해당 거점학교에 모여개강식을 하고, 1:1 멘토링으로 대면 수업을 하게 된다. 2일 차까지는 오전과 오후에 수업, 마지막 시간에 학생들의 진로를 돕기 위해 진로 비전 특강, 진학 상담,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을 한다. 3일 차에는 사제동행으로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로 체험활동을 하고, 마지막 날은 해당 거점학교로 집합해 대면 학습 후 퇴소식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도 학생과 교사가 1:1 멘토링으로 교과 학습 위주로 진행, 사전 작업을 통해 학생이 공부하기를 원하는 과목을 조사해서 과목 선생님과 연결해 밀도 있는 수업을 하게 된다.

 

또한 1~2일 차 오후 소그룹 진로 체험과 3일 차 현장 체험학습에는 스포츠 및 직업탐색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겨울방학학교를 마치고 상급학교 진학이나 학년 진급을 하는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리라 기대한다. 매년 진행되는 방학학교가 탈북학생들의 멋진 꿈을 이루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다.

 

 탈북 학생들은 교사와 1:1로 진행되는 방학학교 생활에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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