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은 “66년 전 일본서 조총련의 거짓선전에 속아 25년간 재일동포 약 10만 명이 북한으로 가는 북송선에 올랐다. 인민의 지상낙원 사기선전을 해온 조총련의 만행은 역사에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한국, 일본 더 나아가 국제인권문제에 당연히 부합된다”고 꼬집었다.
재일북송동포 2세인 탈북여성 리소라 ‘모모’(모두모이자) 사무국장은 “일본에는 아직도 조총련이라는 북한대변단체가 존재한다. 아직도 어린학생들을 ‘조국방문단’으로 평양에 보내 김정은 충성 만세를 부르게 강요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리소라 사무국장은 “일본정부에서 조총련 학생들에도 무료교육을 시키는데 이는 정말 잘못되었다. 우리는 일본교육당국에 조총련 교실에서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내리고 학생들에게 배워주는 수령우상화교육도 취소한 후 무료교육을 지원하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힘들지만 꼭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외국 유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많이 했다. 사단법인 ‘북한인권’은 매주 화요일 오전 통일, 남북문제 등을 주제로 집회를 한다. ‘모모’는 일본에 있는 재일북송자들 인권을 위한 시민단체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