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남 금야군 등 정초부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 공장 한 개씩 10년 동안 건설”
“지역특성 맞게 바닷가양식·수산물생산 사업 진행할 것”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5/02/10 [11:38]

北, 함남 금야군 등 정초부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 공장 한 개씩 10년 동안 건설”
“지역특성 맞게 바닷가양식·수산물생산 사업 진행할 것”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5/02/10 [11:38]

북한은 새해 정초부터 연이은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하고 있다. 이는 작년 초 북한당국이 국가정책으로 발표하고 매해 지방의 20개 시(()에 현대적 지방공업공장 한 개씩 10년 동안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1일 북한 노동신문은 어랑군 인민들이 지난 131일 당의 은정 속에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성대히 경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어랑군에 마련된 부흥의 재부들은 군내 인민 생활 향상을 적극 도모하고 지역 특색의 발전 근간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게 하는 귀중한 밑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인민들이 공장에서 나오는 수산물원료를 직접 만져보고, 공장생산품들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40여장을 게재했다.

 

조선노동당 어랑군당위원회 김철호 책임비서(한국의 군수)는 준공식에서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세차게 일으키자면 첫째도, 둘째도 원료보장이 선차라며 원료기지의 생산능력을 최대로 높이며 군의 지역특성에 맞게 바닷가양식과 수산물생산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책임지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 장풍군 지방공업공장, 함남 금야군 지방공업공장, 자강도 동신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연속보도하고 있다.

 

이빌립 통일선교소망회 대표는 보여주기식 김정은표지방공업공장이라고 볼 수 있다. 저렇게 번듯하게 공장을 지어놓았지만 실제로 저것을 운영하려면 전기, 자재, 원료가 지속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일단 수령의 지시이니 초기에는 그럭저럭 가동하겠으나 장기적으로 정상운영 한다고는 보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탈북민 한수진(가명)몇 달 전에 고향에 있는 가족과 통화를 했다. 지금 지방에서 건설 중인 지방공업공장은 모두 주민들의 세비(세대비용)부담으로 건설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돈을 얼마씩 내야 한다는 규정을 내민다고 한다.

 

 그러면서 비용을 내지 못하면 밤마다 공장 건설현장에 나가서 몸으로 강제노동에 참여해야 한다. 돈도 없고 몸으로도 못 때우겠다고 하면 노동단련대’(구치소)로 가야하니 주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당국의 지시에 따른다고 증언했다.

 

 북한은 매년 지방 20개 시 군에 현대적 지방공업공장 한개씩 10년동안 건설계획을 국가정책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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