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한겨레고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는 3월 7일 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운영한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다소니 조합원 대표 학생들은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버리기에 아까운 물건들을 서로 나눠 쓰고 바꿔 쓰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실시한 나눔장터를 통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수현(가명) 학생은 “수익금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들이 재활용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나눔장터를 운영하여 이웃과의 공존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전개하며 어려운 학생들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한겨레중고등학교가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학교인 만큼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이웃과 나아가 환경과 미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소니(한겨레고등학교 사회적활동조합)는 나눔활동을 펼쳐 마련한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