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장들, 국회에서 탄핵반대 성명서 발표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5/03/14 [11:31]

탈북민단체장들, 국회에서 탄핵반대 성명서 발표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5/03/14 [11:31]

탈북단체장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이시영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이 참가했다.

 

성명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축소하고 국가의 질서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탈북민들은 헌법 제77조에 명문화된 대한민국 통치권자의 통치행위를 내란으로 몰아가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국민을 계몽하기 위해 게엄령을 발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기각되기를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과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동포들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세율 전국탈북민연합회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이미 통과된 북한인권법을 9년간 방치한 것은 북한독재정권을 의식한 비열한 행태이다. 이는 민주사회 국회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저버린 일이라며 비도덕적, 비상식적인 정당이 대한민국 정치권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지명희 강제북송피해자연대 대표는 정부인사 29명 탄핵을 남발한 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한다. 2명의 탈북어민을 살인마로 몰아 북송시킨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제정신인가?”고 물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북한 독재체제를 탈출하여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시국성명 발표는 탈북민단체 연합 대표들이 긴급협의회를 통해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에 대해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하자는 취지의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

 

 탈북민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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