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5일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서 올해 첫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여수 벼룩시장은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자유롭게 판매·교환하고 행사 후에는 물품과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자원 순환 실천 행사이다. 따라서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새 상품이나 음식물, 의약품 등은 제외된다.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1월까지 총 6회,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리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재활용품 활용한 체험 △향기 테라피 체험 △누룽지 초콜릿 만들기 △곤약젤리 만들기 △모종 나눔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 공간‘과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착한가격업소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10년 넘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여수 벼룩시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