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의 처절한 인권피해 국제사회에 알리다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제네바 인권행사 참여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5/04/07 [12:02]

탈북민의 처절한 인권피해 국제사회에 알리다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제네바 인권행사 참여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5/04/07 [12:02]

  북한감금인권피해자가족회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인권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피해증언 컨퍼런스에 참여해 강제 북송된 탈북민의 처참한 현실을 증언했다.

 

탈북민 인권단체인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최민경 대표는 41(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인권센터서 열린 북한인권증언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주제네바 한국 송사진 차석대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인권 상황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한 패널 토론은 대북사진 전문가인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최민경 대표는 본인이 겪었던 강제북송의 처절한 경험과 북한수용소의 비참한 현실을 눈물로 증언하여 참가자들에게 깊은 충격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최민경 대표는 평양의 독재정권은 북한사회 전체를 철창 없는 감옥으로 만들어 놓았다면서노동당이 주민들에게 식량배급을 주지 않아 살자고 북한을 떠난 인민들인데 반역자라는 굴레를 씌워 감옥에 보낸다. 세상에 이런 정권이 어디에 있는가. 그래서 북한정권은 하루빨리 무너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정권의 지속적 인권침해에 국제사회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의 북한인권법 제정과 북한인권대사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통일부장관과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영상축를 통해 북한주민들의 참담한 인권현실에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컨퍼런스 행사장 로비에는 강동완 교수가 그동안 중국 접경 지역에서 목숨 걸고 찍은 북한사회의 참혹한 현실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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