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에 국제사회 냉정함 가져야 한다"

한백통일재단, 제75차 한백통일포럼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5/04/14 [11:41]

"북한인권에 국제사회 냉정함 가져야 한다"

한백통일재단, 제75차 한백통일포럼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5/04/14 [11:41]

북한인권의 이해와 인식개선 위한 국제시민사회와 유엔의 역할을 살펴보고 국제기구와 네트워크를 조성해 국제사회와 협력방안 모색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백통일재단’(이사장 이자형)은 서울 광화문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북한인권, 국제시민사회, 그리고 유엔이라는 주제로 제75차 한백통일포럼 해외초빙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회를 11일 개최했다.

 

이자형 이사장은 북한인권의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국제시민사회와 유엔의 역할을 살펴보고 북한인권 관련 국제기구와 네트워크를 조성하여 국제사회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북한인권 문제는 남이 아닌 우리 민족의 절반인 동포들의 생존문제이다.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 문제는 정치권에서 일치하게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런 모습은 한국의 정치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이다며 오로지 시민단체의 기대밖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은 지구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진행 중인 러-우전쟁은 김정은에게 달러가 들어가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후로도 국제정세는 북한에 아주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우리는 냉정함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탈북여성인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대표는 중국에서 공안에 잡혀 강제북송을 당해 북한수용소 생활을 했다. 북한의 감옥은 21세기 인간도살장이나 다름없다. 지금 이 시각에도 그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증언했다.

 

이날 참석자 60명이 참석하여 2시간 동안 진행한 포럼은 사단법인 한백통일재단이 주최하고 ()전북·광주한백재단, ()한백통일재단 전남·대구·부산·인천본부가 주관했다. 탈북민인권단체인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대표 최민경), ‘대한탈북민노인협회’(대표 지금옥)가 함께 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국제정세는 북한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냉정함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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