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올해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웅천, 만성리, 방죽포 등 개장 해수욕장 9곳과 신덕, 사도 등 미개장 해수욕장 6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점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토지 침수지 및 백사장 내 위험 요소 점검 등이다.
시는 사전 점검 결과 보수·교체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용역과 수질·토양검사를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정밀 진단할 계획이다.
또, 해변 모래 정비, 안전관리 경계선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도 순차적으로 진행, 웅천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막을 설치해 해양 생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개장 종료 이후에도 주요 해수욕장에는 안전계도 요원을 연장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