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통일교육 주간 기념식...매년 5월 개최광복 80주년 맞아 신촌 광장 및 홍대거리에서 통일체험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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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교육부가 공동 주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하는 통일교육 주간 기념식이 19일 오후 2시 국립통일교육원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행사는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개그맨 김범준의 사회로 시작했다. 오프닝 공연으로 백두한라예술단의 무용과 합창단이 우리에게 익숙한 ‘반갑습니다’를 부르며 흥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 소개, 시민공모로 선정된 슬로건 선포식이 이어졌다.
국립통일교육원 고영환 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최근 우리 사회는 통일 의식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때일수록 통일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광복 80주년 통일교육 주간을 계기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에 함께하여 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은 “올해 슬로건에는 80년 전 어둠의 역사를 끝내고 광복의 빛을 되찾은 그날처럼 온 국민이 다시 함께 힘을 모아 통일의 길을 밝혀가자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정부에서는 국민이 통일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준비하고 있으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교육 주간 기념 표창장을 수여하고, 행사 축하공연으로 아리현&장진호 팝페라 듀오가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이번 통일교육 주간 행사는 25일까지 이어지며 행사 전반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www.uniweek2025.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개막식을 비롯해 잔디마당에서 △부스 체험 및 어린이 통일 골든벨 △마술공연 △어린이 창작 통일 동요제 우승팀 의 공연이 펼쳐졌다.
20~21일은 신촌 스타광장에서 23일은 홍대 레드로드에서 12시에 2030대상으로 참여 체험 부스 행사가 진행된다. 또 21일~23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학술회의, 어린이기자단 발대식, 통일 숏츠 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되며, 23~24일은 1박 2일로 글로벌 통일체험 발대식을 한다.
통일부는 국민의 통일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통일교육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학교 행사 및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촌과 홍대 거리에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따라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 탈북민으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이 개막식에서 무용과 합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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