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북한주민 앞에 우리가 먼저 서자”서울사이버대학교, 탈북민 강사연수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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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강사연수 발표에서 3분 스피치로 자신의 꿈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통일안보북한학과는 5월 24일 서울특별시 미아동 본교 B동에서 지난 5월 24일‘통일안보 강사양성을 위한 강사연수 발표회’와 수료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차문석 교수, 최지우 학과8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만약에 내일 통일이 되었다고 가정하면 탈북민인 여러분이 고향사람들 앞에 서야 한다. 우리가 먼저 체험한 대한민국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설명해주면 된다”면서 “북한주민들은 통일 후 남한사람들의 말보다는 고향사람(탈북민)들의 말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혜 학생(주부)은 3분 발표에서 “통일은 나와 동료학우 사이, 나와 교수 사이, 나와 남편 사이, 나와 우리 사이 등 모든 영역이다. 우리도 서로 맞지 않는다고 하면 남과 북의 사실상의 두 나라 통일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고 꼬집었다.
김성주 학생(원주EJ레포츠 대표이사)은 “분단 80주년 현시점에서 남북 간의 긴장된 안보상황과 통일에 대한 인식의 가치를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며 “대한민국에 들어온 3만 4천의 탈북민이 화합하고 결집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통일정예병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PPT로 작성 발표했다.
이번 강사연수 발표회에서는 30명(90%는 탈북민)의 학생들이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각자가 스크린에 PPT를 띄워놓고 3분 발표에 나섰다. 탈북민 학생들은 현재와 미래 자신들의 소박한 꿈을 담은 제목으로 흥미진진하게 미래를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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