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고 실현하자"...통일실천결의 서울대회 개최

'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2025 코리안드림천만 캠페인’성공 동력 마련
전국 13개 시도 3천명 결의...“세계 문명 견인하는 통일국가 실현하겠다"

시민주도 비전 '코리안드림'시스템 구축.

송두록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18:48]

"통일을 준비하고 실현하자"...통일실천결의 서울대회 개최

'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2025 코리안드림천만 캠페인’성공 동력 마련
전국 13개 시도 3천명 결의...“세계 문명 견인하는 통일국가 실현하겠다"

시민주도 비전 '코리안드림'시스템 구축.

송두록 기자 | 입력 : 2025/05/30 [18:48]

‘2025코리안드림 통일실천결의 서울대회가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화합과 통일된 한반도를 실현하자"는 다짐의 함성 속에 530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815,'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의 성공을 위한 전국적 시민결집의 일환으로 지난 512일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됐다.

 

정운찬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는 815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이 흐르는 한강에서 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가 힘차게 펼쳐진다우리는 지난 80년간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이제는 이념·세대·지역·계층의 장벽을 넘어 진정한 국민통합과 동반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날 축제는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한강의 물결처럼 우리의 의지를 모아, 북녘 동포들에게도 그 메시지를 전하고, 더 크고 원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리안드림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할 한반도의 새로운 비전이자, 모두가 품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통일은 정부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어 이뤄야 할 과제이다. 이념이 아닌 인간 중심의 통일, 대결이 아닌 상생의 통일, 형식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위대한 한민족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 시작은 바로 나의 실천에서 비롯된다. 광복 80주년인 올해를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원년으로 삼아, 코리안드림을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서인택 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 총괄실행위원장은 ·중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북한은 민족통일을 포기하고 적대적 2국가론을 선언했다. 부모 동의도 없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12,000명의 병력을 파병하는 등 내부 불안이 심화되고 전 세계적 위협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장마당 경제로 배급체계와 사상통제는 이미 무너졌고, 남은 것은 공포정치뿐이다. 북한 체제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통일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그러나 통일의 본질은 북한의 문제가 아니라 남한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남한 사회는 통일에 무관심하며,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공통의 비전도 없다. 사회는 물질 중심의 가치관으로 급변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양극화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한 체제로 북한을 단순히 흡수하는 방식이 과연 우리가 바라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통일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떤 통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먼저 있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코리안드림'이다.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결합이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도덕적 이상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대표들이 코리안드림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 김성주 AKU 탈북민전국위원회 청년위원장과 김희연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 회장의 주도 아래 참가자들은 이념·정파·종교·국경을 초월해 이산가족과 북한 주민의 고통을 끝내고,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통일 한국을 실현하자“‘광복 80주년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결의했다.

 

매년 전국 13개 시도에서 진행된 결의대회는 올해에도 서울 본대회를 포함해 각 지역에서 시민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실천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 대회장(40대 국무총리),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21대 국회부의장), 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인택 실행총괄위원장, 김철민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김성주 AKU 탈북민전국위원회 청년위원장, 김희연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찬 코리안드림한강축제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제는 이념과 지역 장벽을 넘어 국민통합과 동반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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