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국방융합대학 통일안보북한학과는 7일 서울 강북구 본교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차문석 교수, 문상균 교수, 최지우 학과학생회장, 탈북민 재학생 및 입학지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북한과 연관이 있는 러·우전쟁을 봐도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피의 전쟁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한국이 군사적으로 대치한 북한은 전멸의 대상이 아닌 변화의 대상” 이라며 “통일은 쉬운 게 아니다. 사선을 넘어온 용기 있는 탈북민들이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후대에게 넘겨줄 자랑스러운 고귀한 유산은 통일밖에 없다. 그 통일은 자유·평화·민주의 통일이어야 한다. 북한을 알아야 통일이 보인다. 통일을 위해서 열심히 배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금옥 대한탈북민노인협회장은 “한국에 온지 11년째다. 그동안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어느 날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아는 것이 힘이고 그러기 위해서 꼭 배워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60대 중반의 늦은 나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볼 생각” 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입학설명회 사회는 김성주 학생(원주EJ레포츠 대표이사)이 맡았다. 통일안보북한학과를 소개하는 동영상시청과 입학지원자 및 추천인들의 자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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