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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삶(대표 이하나)은 탈북 청소년과 여성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청소년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한 한부모가족과 여성탈북민 등 돕기 활동을 펼쳐왔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독서와 독후감 쓰기 활동으로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학기를 축하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서로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지식함양과 문화 등 학업능력 향상 제고를 위한 독서독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여름방학 2달 동안에도 독서활동을 벌인 결과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60여 편의 책을 읽고 독후 문제 제출을 통한 방학 학습지도를 진행했다.
이에 서울시 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회에서는 이들의 새학기 축하 격려금으로 500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새삶은 지난 9월 6일 선릉역 상트리제빌딩 1층에서 격려금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서 독서활동에서 가장 우수한 모범을 보인 김원아 학생(경북고 3년)을 비롯한 이화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탈북민 청소년 학생 22명에게 새학기 격려금을 차등 지급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탈북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하나 대표는 “서울시약사회가 보여준 따뜻한 나눔과 온정이 탈북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한반도 통일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는 버팀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학업의 공간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길 바라는 학생들을 다그쳐 독서활동을 독려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꼭 해나가야 할 소명의식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외로운 활동에 서울시약사회 여약사회가 동참해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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