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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 소재 탈북민단체인 ‘아리랑봉사단’(대표 허정희)은 9월 24일 거주지역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무료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장애인, 요양보호대상자 등 지역의 동네주민 40명이 참석했다.
허정희 아리랑봉사단 대표는 “우리 단체는 2월부터 이달까지 꾸준하게 변함없이 지역 어르신들과 무료식사 나눔 봉사를 진행하여 왔다. 올해 여름에는 무료공연 음악회까지 초대되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무쪼록 어르신들이 건강하셔서 꼭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올해도 고향에서 전해오는 소식은 사람들이 너무 살기 힘들어한다는 내용뿐이다. 김정은이 핵개발에만 신경을 쓰니 우리 부모형제들이 굶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너무나 불쌍한 북한동포들” 이라며 답답해했다.
박성옥(가명, 동네주민) 씨는 “대표님이 어려운 동네사람들에게 매월 한 차례씩 무료식사 봉사해주는 것을 보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남북의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행복하게 살면 좀 좋겠는가?”며 눈물을 보였다.
탈북민들이 시장을 보아 신선한 재료로 준비한 음식은 북한에서 먹던 방식 그대로다. 아리랑봉사단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힘든 동네이웃을 위한 무료식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로해서 지역주민들 속에 칭찬과 격려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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