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자원봉사 활동 이어간다

서울사이버대 탈북대학생들, 줍킹활동 펼쳐
제43회 이북도민체육대회 참가해 봉사활동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16:28]

탈북민들 자원봉사 활동 이어간다

서울사이버대 탈북대학생들, 줍킹활동 펼쳐
제43회 이북도민체육대회 참가해 봉사활동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5/10/21 [16:28]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통일안보북한학과에 재학 중인 탈북민 대학생들은 19일 서울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행사가 끝난 후 줍킹(걸으며 쓰레기 줍는 일)활동을 펼쳤다. 통일안보북한학과 최지우 회장, 이미애 부회장 등 남북한대학생 60여명이 참여했다.

 

이지영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과거 탈북민들은 이북도민체육대회에 별로 호감이 없었다. 실향민 1세대는 90세 이상의 고령이 되었다. 이제는 탈북민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여 실향민 2·3·4세와 함께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육대회에서 우리 탈북민들도 멋진 자원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실향민 사회에 보여주기로 했다. 880만 이북도민 사회에 탈북민인식개선 제고 필요성에 따라 줍킹활동을 준비하고 실행했다고 밝혔다.

 

탈북민 대학생인 이은택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대표는 우리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정부에서 알게 모르게 받은 사랑은 너무나 크다. 참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이 자유를 우리는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그에 대한 보답의 마음은 탈북민들이 각처에서 진심으로 하는 소박한 봉사활동 뿐이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탈북민 학생들은 백두산과즐, 감자떡, 아바이순대 등 북한음식을 간식으로 준비하는 열성도 남김없이 보였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남북한대생들은 관람석과 운동장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섰다.

 

탈북민 김명희 더웰시아 대표는 15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안옥경 ()코리아세븐 지점장은 120만원 상당의 주류와 간식, 각종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세무법인 공평60만원,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250만원을 후원했다.

 

 이북도민회 행사에 참여한 사이버대 60여 명의 탈북민들은 관람석과 운동장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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