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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통일한국(이사장 강동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로비서 “북녘주민들이 어찌 사느냐 물으신다면?” 주제로 북한인권사진전 개막식을 20일 개최했다. 국민의힘 신동욱·조배숙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여기에 전시된 사진들이 북한사회의 모든 것을 생생히 말해준다. 2천만 동포들이 김정은 독재 하에 참혹한 삶을 사는데 그들의 인권에 대해 한사코 눈을 감고 있는 이재명 정권이고 진보정당이다”며 “북한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려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개탄스럽다”고 일갈했다.
박충권 탈북의원은 “지금처럼 김정은 정권이 핵무장에 집착할수록 북한주민의 인권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북한핵문제 대처의 고민에 앞서 인권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오늘의 이 사진전이 그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동완 통일한국 이사장은 “북한인권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일상의 모습을 북한동포들에게 전하는 것” 이라며 “김정은 독재자가 간수인 거대한 감옥에 갇힌 북한주민들을 대신하여 누군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내주고 그 아픔을 같이해야 동포이고 민족이고 겨레이다”고 했다.
이날 전시된 100여 점의 사진들은 강동완 이사장이 2015∼2019년 중국 내 북한접경 지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북한주민들의 생동한 생활모습 등이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실 주최,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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