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솥밥, 갈치구이, 흑두부...푸짐하여 포만감 느껴

맛 집을 찾아서/ 두부전문점 ‘오수별채’식당

윤현중 기자 | 기사입력 2026/04/28 [10:28]

갓 지은 솥밥, 갈치구이, 흑두부...푸짐하여 포만감 느껴

맛 집을 찾아서/ 두부전문점 ‘오수별채’식당

윤현중 기자 | 입력 : 2026/04/28 [10:28]

인사동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가성비 중심의 노포 스타일 두부 전문점이다. 이곳은 흑두부로 유명하고 돌솥 밥에 건강한 채소 반찬이 돋보이는 곳이다.

 

갓 지은 솥밥, 갈치구이, 흑두부, 보쌈, 찌개 등을 제공하는데, 갈 때마다 푸짐하여 포만감을 가지고 기분 좋게 나오곤 하는 식당이다. 특히 갈치구이가 인당 2토막씩 나올 정도로 실하다는 점심때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미리 예약하면, 제 시간에 도착하는 즉시 먹을 수 있다.

 

  흑두부, 갈치구이 유명...오수별채 식당

가격은 서울 시내 한복판, 관광지의 중심 인사동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비싼 편은 아니다. 가성비가 괜찮다.

 

손님들은 대체로 중장년층이 많고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도 한다. 한옥의 분위기를 느끼며 한정식을 먹는 것도 좋다. 전통 한옥이 모여 있는 골목길 안 식당이다.

 

이곳 식당으로 오면서 식당 이름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오수별채의 뜻을 쉽게 짐작하기는 어려웠다. 별채란 말은 알 수 있다. 본채와 별도로 지은 집이 별채다.

 

오수가 궁금한데, 식당 주인이 전북 임실의 오수(獒樹) 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본인의 고향 지명을 식당 이름으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오수란 이름의 유래가 있다. 즉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는 의견(義犬)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는 개 오자이고, ()는 나무 수자다. 전설에 따르면, 개 주인이 술에 취해 잠들었는데, 주변에 들불이 일어나 불길에 휩싸일 위험에 처하자, 개가 냇가에 가서 물을 적셔와 불길을 막고는 지쳐서 죽고 말았다. 그것도 모르고 깨어난 주인이 개가 자기를 위해 죽은 것을 슬퍼하며 개를 묻고는 자신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무덤 앞에 꽂았는데, 그 지팡이에서 싹이 터 큰 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식당 이름의 유래를 알고 음식을 먹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위치는 인사동길의 동쪽 인사아트프라자 빌딩 옆 골목길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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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三池淵)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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