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오산전투서 일본군 30여명 사망"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2/02/26 [11:26]

"6.25당시 오산전투서 일본군 30여명 사망"

통일신문 | 입력 : 2002/02/26 [11:26]
일본군은 1950년 7월 초와 중순에 부산과 포항에 상륙, 6.25전쟁에 참가했으며 그해 7월 5일 오산전투에서만도 일본군 장교 30여명이 사망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19일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일본을 지난 조선 침략전쟁에 가담시킨 미제'라는 제목의 보도물을 통해 6.25전쟁에 참가한 일본군들은 미 24사단과 1기병사단 등에 배속돼 전투에 참가했는데 오산전투 외에 대전과 대구지역에서도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일본군이 6.25전쟁에 참가하게 된 배경은 미국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데 미국은 6.25를 계기로 일본을 종속시키고 전쟁에 필요한 병력과 장비, 물자의 부족을 일본에서 보충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던 반면 일본은 전쟁을 계기로 정치ㆍ군사적 세력을 확장하고 미군의 군수주문을 받아 막대한 경제적 이윤을 얻으려 했다고 평양방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은 여러 가지 무기와 군수물자를 생산, 보급해 주었는데 '1950년 6월 30일 1차로 800여개의 반땅크(탱크) 지뢰를 비행기로 운반해서 미군에게 넘겨주었으며 7월 18일에는 3천여개의 반땅크 지뢰를 생산해서 함선으로 부산항까지 수송해 주었다'고 평양방송은 강조했다.
또 일본이 미군에 생산 공급해준 자동차는 1950년 하반년도에만도 1만 285대에 달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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