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 축전 기간중 서울~평양 항공기 운항 희망"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2/03/18 [11:35]

"北 아리랑 축전 기간중 서울~평양 항공기 운항 희망"

통일신문 | 입력 : 2002/03/18 [11:35]
북한 관광 당국은 오늘 4월 29일부터 두달 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랑 축전(집단체조와 공연)과 관련,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평양간 항공기 운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아리랑 축전 설명회 참가차 일본을 방문한 북한 국가관광총국의 황봉혁(黃鳳赫)처장은 남북대화 재개를 전제로 축전기간에 서울~평양간 하루 10회 정도의 항공기 운항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일본측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黃처장은 그러나 남북 육로 관광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관광 당국의 이같은 입장과 육로 관광을 꺼리는 북한 군부의 동향을 볼 때 아리랑 축전 때 관광객 수송은 항공편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인다"며 "서울~평양 노선은 남북·중국의 합의에 따라 베이징(北京)으로 연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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