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미래를 배우는 재미있는 북한말

통일지기 | 기사입력 2001/11/14 [11:11]

통일의 미래를 배우는 재미있는 북한말

통일지기 | 입력 : 2001/11/14 [11:11]
꼽새크와 소금쟁이
"야, 이 꼽새크야, 넌 마른 바가지에서 물을 짜낼 놈이구나, 소금쟁이 같으니"
"뭐가 어째, 자기 털을 뽑아 제구멍에다 다시 넣을 놈, 넌 나보다 더 야박한 깍쟁이야."
이렇게 서로 욕을 하면 독자들은 무슨 뜻인지 어림짐작 갈 것입니다.
북한사람들은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인정이 박한 사람보고 '꼽새크' 또는 '소금쟁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 중 '꼽새크'는 러시아의 유명한 소설가 똘스또이의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구 소련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은 북한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이기적이고 타산이 지나친 야박한 깍쟁이를 보고 '꼽새크'라 하지요
남한에는 '꼽새크'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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