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반기문과 한반도문제 협의

중동순방 중 포괄적 의견 교환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12/01/20 [11:18]

김황식, 반기문과 한반도문제 협의

중동순방 중 포괄적 의견 교환

통일신문 | 입력 : 2012/01/20 [11:18]

중동을 순방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미래에너지회의(WFES) 개막식이 끝난 뒤 반 총장과 숙소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성을 갖고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인도적·비정치적인 교류나 지원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김 위원장 사망 시 이명박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상의했다”며 “원칙을 견지하며 유연성 있게 대처한다는 기본 원칙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또 “김 위원장 사망 직후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남한 정부의 배려는 현명한 처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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