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

충북협의회, 초·중학생 대상 통일교육 진행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13/05/20 [16:00]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

충북협의회, 초·중학생 대상 통일교육 진행

통일신문 | 입력 : 2013/05/20 [16:00]

통일교육위원 충북협의회(회장 김윤배)는 최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통일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북협의회는 13일 보은 동광초등학교 강당에서 3·4학년 학생 약 173명을 대상으로 이은자 前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전혜영 충북협의회 전문 강사가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은자 교육장은 그 동안 대부분의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진 통일교육이 학습자의 흥미는 고려하지 않은 채 지루하고 따분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과 단순한 이론교육에 치우친 형식적인 통일교육에 국한된 사실을 반성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이산가족 상봉, 자유로운 여행, 전쟁 위협 탈피, 국력 강화 등 통일이 되면 좋은 점들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며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설명하면서 서로 다름 이해하기, 북한에 대해 관심 갖기 및 배려, 한라산에서 백두산 까지 게임하기 등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혜영 강사는 북한 실상과 통일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탈북 동기를 통한 북한과 남한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충북협의회는 또 14일 청원 옥산중학교 강당에서 옥산중 전교생인 약 280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원영선 前 청원 강외초등학교 교장이 맡았다. 원 교장은 분단의 역사와 북한의 실상, 통일의 필요성, 긍정적 통일비전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분단의 과정, 남북한 청소년들의 비교, 통일비용과 통일편익도 주요 내용이다.

강유미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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