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수용소 해체' 운동본부 6월 출범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3/04/23 [21:54]

北수용소 해체' 운동본부 6월 출범

통일신문 | 입력 : 2003/04/23 [21:54]
한국내 탈북자들과 북한인권 운동가들이 참여하는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본부'(가칭)가 오는 6월 3일 출범할 예정이다.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본부' 설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지금까지는 주로 외국에서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이제는 인권유린 (피해) 당사자인 탈북자들이 조직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운동본부에 정치범수용소 재소자 및 경비원, 국가안전보위부 직원 출신은 물론 탈북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과 외국의 인권운동가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외 인권단체와 연계,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대학생들에게 굶주림과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함경남도 요덕정치범수용소 출신으로 지난 92년 탈북한 강철환 조선일보 통한문제연구소 기자와 안 혁씨가, 사무국장은 김윤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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