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국제학술회의 ´성황´

조명균 장관 ˝신경제지도 구상은 한반도 정책의 핵심 과제˝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17/12/08 [17:43]

통일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국제학술회의 ´성황´

조명균 장관 ˝신경제지도 구상은 한반도 정책의 핵심 과제˝

통일신문 | 입력 : 2017/12/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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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저명한 석학과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동북아 국가들 간의 정책 공조 가능성을 모색했다.

 

통일부는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서정민)과 함께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동북아 지역협력 : 평화정착과 경제번영’ 이라는 주제로 2017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세현 전(前) 통일부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게오르기 톨로라야(Georgy Toloraya) 러시아 루스키미르 재단 소장, 냠오소르 투야(Nyam-Osor Tuya) 전(前) 몽골 외교부장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UN대사, 송영길 북방위 위원장,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조명균 통일부장관(사진=통일부)     © 통일신문

 

이날 회의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조 장관은“불안정한 정전 체제와 동북아의 냉전적 갈등 구도에 북핵문제까지 가세하면서한반도 문제는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졌다”며 “이에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근원과 관련국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호혜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환경을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의 핵심 과제”라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우리 경제의 미래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추구하는‘협력을 통한 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를 구체화하고 국내외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뜻 깊은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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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제1분과 세션에서는 정세현 전(前) 통일부 장관의 사회를 보고,‘신경제지도와 평화정책 : 이 둘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는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재영(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구미·유라시아본부장), 이석기(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했고, 토론은 김석환(한국외대 초빙교수), 임강택(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맡았다.

 

제2분과와 종합 토론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사회로 펼쳐졌다. 제2분과에서는 ‘신경제지도 계획과 지역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토론을 주제로 리춘일(조선족기업가협회장), 게오르기 똘로라야(루스키미르재단 소장), 진징이(북경대 교수), 냠오소르 투야(전 몽골 외교부장관)이 각각 발표했다. 또 토론에는 주용식(중앙대 교수), 리춘푸(남개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정립을 위한 국내외의 공감대를 마련하고 한반도 신경제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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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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