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유해발굴 한때 중단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3/09/27 [12:56]

미군유해발굴 한때 중단

통일신문 | 입력 : 2003/09/27 [12:56]
2002년 10월 북한의 핵개발 선언이후 6.25 전쟁당시 북한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 발굴이 한동안 중단됐었다고 제리 제닝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 부차관보가 지난 23일 공식 확인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5차례에 걸쳐 북한지역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벌이기 위해 북측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제닝스 부차관보는 북핵위기 후 미행정부 내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해야하는 미군유해 발굴작업에 대해 논란이 커 한동안 발굴작업이 중단됐다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유해발굴 작업은 미국의 정책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후인 올 6월에 재개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닝스 부차관보는 당시 행정부 내의 분위기는 북한과 대화하지 말아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으며 유해발굴을 위해 북한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시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염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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