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동결 의사 美 긍정적

북한이 최근 핵 포기문제와 관련해 이를 동결, 철폐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데 미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핵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일 “우리가 동시일괄 타결안 실현의 첫 단계 조치로서 핵무기의 시험과 생산을 하지 않으며 평화적 핵동력 공업까지 멈춰 세우려고 하는 것은 또 하나의 대담한 양보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본인은 북한측이 말한 내용에 고무돼 있다”고 반응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 방문단의 성과 여부에 따라 얼어있던 북핵문제가 다시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기대도 나오고 있다.
결국 북한의 동결의사에 미국이 어떠 반응을 보이느냐, 또한 방북단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2차 6자회담 성사와 북핵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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