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정부중심 평화논의에서 벗어나 국민의 일상 속 평화 이슈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평화도시 인천을 위한 시민회의’를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인천시민 96명이 참여하, ‘인천시민에게 평화란’, ‘평화도시 인천, 무엇을 할 것인가’ 2가지 주제를 가지고 하루 동안 토론했다. 통일부와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추세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인천시민참여단은 개별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지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평화이슈를 청취하고 발굴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인천시민참여단은 성별·연령별 비례할당, 지역별로는 전화조사를 통해 선정,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개분임에 12명씩 총 8개분임으로 구성·운영된다고 밝혔다. 통일부·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통일부)-지자체(인천)-시민사회(시민사회 연대기구인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가 함께 준비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가 평화를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민과 지역사회가 한반도 평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미 기자 38tongil@gmail.com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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