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거행하는 제52회 실향민합동경모대회는 비대면 형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통일경모회 이사회(이사장 김용하)가 지난 8월16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미수복강원도민 회의실에서 김용하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추석날 진행되는 실향민합동경모대회를 대면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에 무산된 상황 등을 검토, 올해에는 지난 설날에 이어 비대면 방식을 통해 합동경모대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추석날 임진각 망배단에서 개최되는 비대면 대회 모습을 실향민들에게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시간 내에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강유미 기자